| 요즘 이곳 차이나타운 꽃시장에 수국이 한창이다. 로칼수국 수입수국등 많이 나오고 색상도 다양하고 가격도 다양한데 이번주에 수국을 써보고 싶은 마음이 생겨 수국을 여섯단을 샀다. 로칼수국을 산것이 문제였다. 토요일 오전에 일찍 꽃꽂이를 마치고 기도하는 마음으로 하루를 보냈다. 오늘 주일날 아침 일찍 꽃을 보러갔더니 두개의 수국이 시들어 주저앉고 있었다. 큰일났다 싶었는데 전에 사다놓은 수국크기의 등나무볼이 생각났다. 진분홍조화를 작게 잘라 등나무볼에 붙이니 훌륭한 진분홍볼이 만들어졌다. 시들은 수국두대를 뽑아버리고 그자리에 진분홍볼을 얹고 꽃을 다시 손보았다. 그렇게 어렵게 한 수국꽃꽂이인데 오늘 예배후에 교우님들이 좋아하시고 사진을 찍으시고 하셨다. 둘째번 사진이 애초에 했던 수국꽃꽂이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