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강절
1. 교회력으로 대강절(待降節) 첫째 주일을 지킨다. 교회력의 시작은 대강절로부터 시작이 된다. 그러므로 대강절은 교회력으로 신년이 되며, 따라서 대강절 첫째 주일이 신년 정월 초하루가 되는 셈이다.
2. 대강절이란 뜻은 '도착한다'(ankunft, arrive)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그것은 마치 기차역이나 공항에서 오기로 약속이 되어 있는 식구들이나 손님을 기다리는 것과 같은 의미를 가지고 있다.
3. 그 같은 의미로 우리들에게 오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는 절기가 바로 대강절이다. 이 땅의 수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해마다 되돌아오는 대강절을 지키는 데도 몇 가지의 의미가 있다.
첫째는, 이미 2천년 전에 이 땅에 육신으로 오신 그리스도의 성탄을 회상하면서, 또 다시 지금 우리들의 마음속에 우리들의 삶의 현장에 말씀과 영으로 새롭게 임재해 주실 것을 기다리는 것이다.
둘째는, 아직도 그리스도를 영접하지 않고 거부하고 있는 이 불신의 세계와 역사 속에, 그리고 나의 사랑하는 식구들과 이웃들의 마음속에 임재해 주실 것을 기다리는 것이다.
셋째는, 앞으로 마지막 때에 영광의 주님으로 다시 오실 재림의 주님을 기다리는 계절로 지키는 것이 대강절을 지키는 의미이다.
4. 그러므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있어서 대강절은 즐거움과 기쁨으로 '기다리는 계절'이 라고 하겠다. 이토록 즐거움과 기쁨으로 그리스도를 기다리면서 앞으로 우리는 4주일의 대강절 주일을 지키게 된다.
5.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 거룩한 계절, 기다리는 계절 대강절에 우리들에게 오시기로 약속이 되어 있는 그리스도를 간절히 기다릴 수 있으시길 소원한다. 우리의 주님으로, 이 땅의 구세주로, 평화의 왕으로 오실 예수 그리스도를 빈 마음으로 간절히 기쁨과 즐거움으로 기다리는 거룩한 계절이 되시기를 바란다. (청암교회에서 가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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